최근 생방송투데이에도 소개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용리단길 국밥 맛집, 다녀왔습니다.
"여기… 곰탕 맞아?" 싶을 만큼 감성 가득한 분위기와 깔끔한 맛에 반했습니다.
서울 용산 한복판, 특히 신용산역 근처에서 한 그릇의 위로 같은 곰탕을 찾는다면 이곳이 정답이에요.
돼지 뼈 육수의 진한 깊이와 감칠맛 넘치는 ‘김 곰탕’, 그리고 술안주로 완벽한 냉수육까지…
직접 다녀온 솔직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1️⃣ 고기잡내 없는 맑은 국물, 시그니처 메뉴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두 가지예요.
- 기본 곰탕 (12,000원)
투명한 육수에 얇게 썬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요. 전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특히 놋그릇에 담겨 나와 따뜻함이 오래 유지돼요.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맛은 비 오는 날 특히 생각나요. - 김 곰탕 (13,000원)
생소하신가요? 저도 그랬는데, 한 입 먹자마자 완전 신세계!
마치 미역국과 곰탕 사이의 절묘한 조화랄까… 남해 생김이 들어가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 냉수육 (17,000원)
술안주용으로도 좋고, 곰탕과 곁들이면 금상첨화. 잡내 없고 고기결이 살아 있어요.
특히 고기의 질감이 아주 부드럽고 잡내가 없어요.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딱이에요.
2️⃣ 공간미 넘치는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는 어땠을까?
1층은 바 좌석 형식으로 혼밥족에게 딱 좋고요, 2층은 통창뷰 테이블로 개방감이 탁월합니다.
우드톤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감성 카페 같은 곰탕집 느낌이에요.
특히 2층에서 보이는 아모레퍼시픽 빌딩 뷰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조용한 대화가 가능한 구조, 테이블 간격도 널찍해서 데이트나 가족 모임에도 적합하더라고요.
혼밥, 혼술, 친구 모임까지 전천후로 활용 가능한 그런 곳입니다.
3️⃣ 음식 철학, 디테일에서 드러나다
가게에서 강조하는 건 “맑고 깊은 국물”.
실제로 철원산 암퇘지를 사용한 육수는 느끼함 1도 없이 깔끔해요.
거기에 남도식 스타일의 칠게장과 김을 활용해 곰탕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점이 흥미롭더라고요.
음식은 전반적으로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느낌.
조미료 과하게 쓰지 않은 맛이에요. 입안에 남는 건 깔끔한 국물의 여운뿐.
‘단순한 곰탕이 이렇게까지 다채로울 수 있구나’ 싶은 감동이 있었어요.
4️⃣ 방문 정보 및 꿀팁 모음
💡 방문 꿀팁
- 평일 점심은 웨이팅 있음! 조금 일찍 도착 추천
- 단체 예약 가능 (최대 16인)
- 포장, 간편 결제, 반려동물 동반 OK
- 리뷰 이벤트 참여 시 메밀만두 or 할인 쿠폰 제공
자주 묻는 질문 모음 (Q&A)
Q1. 김곰탕 비린가요?
👉 전혀요! 비린맛 없이 감칠맛 가득. 미역국 느낌도 있어요.
Q2. 혼밥하기 괜찮을까요?
👉 1층 바석 구성이라 혼밥하기 매우 편해요!
Q3. 주차 가능한가요?
👉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해요.
Q4. 웨이팅 심한가요?
👉 점심시간엔 약간의 대기 있을 수 있어요. 주말 저녁은 여유 있는 편.
딱히 기대 없이 갔다가 완전히 반해버린 신용산 국밥 맛집.
국물 한 입에 피로가 스르르 녹는 느낌, 다들 아시죠?
화려하진 않지만 정갈하고 담백한 맛.
요란하지 않아 더 깊게 남는 집이에요.
날이 쌀쌀해지면 또 생각날 것 같아요.
특히 비 오는 날, 이곳 곰탕 한 그릇이면 마음까지 따뜻해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