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 중 속까지 든든해지는 한 끼를 원한다면? 죽성동 골목 안에 숨어 있는 장어탕 전문점,
군산 바다장어집은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이곳은 붕장어로 만든 얼큰하고 깊은 맛의 탕으로 현지인 사이에선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점심시간엔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저녁이면 회포를 푸는 단골들로 북적인다.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그니처 메뉴부터 공간 분위기, 운영 방식, 방문 꿀팁까지 낱낱이 소개해본다.
1️⃣ 시그니처 메뉴 소개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 붕장어탕이다.
한 뚝배기 가득 푸짐하게 담긴 탕은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진다.
입안 가득 퍼지는 붕장어의 탱글한 식감과 칼칼하면서도 깊은 육수 맛이 기가 막히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훌륭해서 단골이 많다.
특히 곁들여 나오는 병어회는 별도 주문이 아님에도 서비스로 제공되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입맛을 돋운다.
비 오는 날이나 해장용으로도 강추.
2️⃣ 공간/분위기/특징
외관은 오래된 맛집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
실내는 입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깔끔하게 정리된 좌석 배치와 위생적인 환경이 인상 깊다.
한켠엔 강아지 마스코트가 손님을 맞아주며, 처음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도 편안함을 준다.
자연스럽고 정겨운 분위기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재방문율도 높은 편이다.
3️⃣ 운영 방식과 음식 철학
이 집의 특징은 직접 손질한 생물 붕장어만 사용한다는 것.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만큼 신선도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장님은 "좋은 재료가 좋은 국물을 만든다"는 철학을 고수하며, 오랜 단골과 신뢰를 쌓아왔다.
브레이크 타임(14:30~16:30) 외 시간엔 거의 쉬지 않고 운영되며,
첫째/셋째 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이니 참고할 것!
4️⃣ 방문 정보 및 꿀팁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4:30 ~ 16:30
- 정기휴무: 매월 1, 3주 화요일
✅ 근처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 점심시간엔 줄 서는 경우 많으니 오픈 시간 맞춰 방문 추천!
✅ 포장 가격이 더 저렴하므로, 집에서 즐기기에도 제격.
Q&A: 자주 묻는 질문
Q. 회 메뉴도 있나요?
A. 이곳은 회 전문이 아니며, 주로 아나고탕과 볶음 요리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다만, 병어회가 서비스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Q. 아이들과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A. 내부는 깔끔하고 입식 테이블이라 아이들과의 동반도 무리 없습니다. 단, 매운맛에 민감하다면 미리 덜어내 주세요.
Q. 사전 예약이 가능한가요?
A. 사전 예약은 따로 운영하지 않습니다. 단체일 경우 전화 문의 후 방문을 권장합니다.
Q. 포장은 어떤 식으로 제공되나요?
A. 포장용 용기에 국물과 고기, 밑반찬까지 알차게 담아드리며, 16,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 장점입니다.
군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한 끼
군산의 골목 안, 소박하지만 정이 넘치는 붕장어탕 전문점.
화려하진 않지만 묵직하게 입맛을 사로잡는 국물 맛, 푸짐한 양,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까지.
진짜 ‘군산 맛집’을 찾고 있다면 이곳만 한 데가 없다.
여행 중 몸보신이 필요하다면, 군산 바다장어집에서 따끈한 아나고탕 한 그릇을 꼭 경험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