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즙장 담가온 위치 택배주문 하는 방법

 


전남 강진군 군동면, 한적한 시골 마을 끝자락.
바로 이곳에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5호 백정자 명인이 직접 담그는 전통 발효장, ‘즙장 담가온’이 있습니다.

최근 EBS <한국기행> 발효식탁 편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은 직접 방문한 듯 생생하게, 즙장 담가온의 시그니처, 공간 분위기, 운영 철학, 방문 꿀팁까지 알차게 정리해봤습니다.


1️⃣ 명인의 손맛이 녹아든 시그니처 '즙장'

'즙장'이란 단어, 낯설게 느껴지시나요?
된장과 비슷해 보이지만, 절인 채소와 누룩, 찹쌀죽을 섞어 일주일 정도만 발효시키는 빠른 장류입니다.


  • 일반 된장보다 덜 짜고 슴슴한 맛
  • 밥에 비벼 먹기 딱 좋은 밥도둑 장
  • 주요 재료: 찹쌀죽, 누룩가루, 고춧잎, 가지, 무, 메줏가루 등

백정자 명인은 전통 요리서 『시의전서』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해주 최씨 종갓집 가풍 그대로 즙장을 만듭니다.
한입 떠먹자마자 퍼지는 은은한 향, 부드러운 감칠맛… 잊기 힘든 손맛이에요.


2️⃣ 담백한 시골 감성 가득한 공간

‘담가온’의 공간은 전통된장마을 속 작은 발효 공방이에요.
세련된 인테리어는 없지만, 기와지붕과 황토 벽 사이로 느껴지는 진짜 전통의 온기가 있죠.


곳곳에 쌓여 있는 메주덩이, 항아리, 전통 발효 도구들은 그 자체로 교육장이자 역사관입니다.
직접 장을 담그는 체험도 종종 진행된다고 해요!



3️⃣ 장맛보다 깊은 철학, 세대를 잇는 진심

담가온은 단순한 장 판매처가 아닙니다.
"장의 뿌리는 정성과 기다림"이라는 철학 아래, 명인은 지금도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지켜갑니다.

1985년, 마을 부녀자들과 직접 메주를 만들며 시작된 이 여정은
2005년 ‘강진전통된장영농조합법인’으로 정식 설립되며 지금의 담가온이 되었어요.


“좋은 재료에 정직한 마음만 담으면, 시간이 알아서 맛을 만든다.”
그 말을 증명하듯, 담가온의 즙장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문화’와 함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4️⃣ 방문 전 꿀팁과 주문 정보


✔ 가격대

  • 즙장 1kg: 약 30,000~40,000원
  • 된장, 간장, 동치미 등도 함께 판매 중

✔ 체험 예약

  • 전화로 미리 문의 필수 (☎ 061-434-1616)
  • 계절별 장 담그기 체험 운영

✔ 교통

  • 강진 버스터미널에서 차량 10~15분 거리
  • 자차 방문 추천

Q&A - 즙장 담가온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1. 즙장은 어떤 맛인가요?
된장보다 부드럽고 짜지 않아요. 비빔밥에 넣으면 정말 고소합니다!

Q2. 즙장은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요?
비빔밥, 쌈장, 국물요리, 찌개에 다 잘 어울려요.

Q3. 방문 없이 구매도 가능한가요?
네!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고, 전국 택배로 받아볼 수 있어요.

Q4. 외국인 관광객이나 체험단도 받아요?
단체 체험도 가능하나, 사전 예약은 꼭 필수입니다!

마음까지 따뜻해진 장맛

도시에서 빠르게 소비되는 음식에 지쳤다면,
한 번쯤은 이렇게 땅과 손맛이 담긴 발효장을 만나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즙장 담가온’의 장맛은 단순한 조미료가 아니었어요.
시간, 땀, 가족, 철학이 오롯이 담긴 깊은 울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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