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유튜브 ‘먹을텐데’에 소개되며 이미 입소문을 탔고, 지금은 평일에도 웨이팅이 꽤 있는 핫플로 자리잡았죠.
전통 노포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음식 퀄리티는 현대적으로 꽉 채워져 있어서 ‘왜 이렇게 핫한지’ 한 번만 가보면 이해됩니다.
1️⃣ 치즈감자전 & 얼큰수제비
여기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단연코 ‘치즈감자전’과 ‘얼큰수제비’ 조합이에요.
치즈감자전은 돌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져 나오는데,
감자전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아주 찰떡!
가장자리의 바삭함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속은 촉촉해서 한입 베어물면 바로 감탄이 나와요.
얼큰수제비는 민물새우와 김치, 홍합이 들어간 깊고 칼칼한 국물이 포인트!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이 국물 맛이 간절해지는데요, 안주로도 훌륭하고 해장용으로도 최고예요.
2️⃣ 공간, 분위기, 특징: 노포 감성 충만한 주막 스타일
가게 외관부터 ‘전통 주막 느낌’이 물씬 풍겨요.
벽에는 손님들의 흔적이 가득하고, 들어서는 순간 오랜 단골이 된 것 같은 친근한 분위기가 펼쳐지죠.
내부는 아담하지만 따뜻한 조명이 감싸줘서 편안하고 아늑해요.
특히, 비 오는 날 감자전과 막걸리를 곁들이면 진짜 영화 속 한 장면 같아요.
연예인들도 다녀갔다는 입소문 때문인지 사진 찍는 손님들도 많고,
매장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3️⃣ 최소 2인분 주문, 웨이팅 필수
‘옛날감자전’은 첫 주문 시 2가지 이상 메뉴 주문 필수라는 점, 꼭 알고 가셔야 해요.
또 웨이팅이 길 경우엔 시간제한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문이 들어가면 하나하나 직접 구워서 내기 때문에 회전율은 느리지만 음식의 퀄리티는 확실합니다.
그리고 물이나 앞접시는 셀프! 이 노포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이 집만의 방식이에요.
4️⃣ 방문 정보 및 꿀팁
영업시간: 월~토 16:30~00:50 (일요일 휴무)
주차: 별도 주차공간 없음 (근처 유료 주차장 이용)
꿀팁:
- 웨이팅 시 입구에 포스트잇으로 이름+전화번호 남기면 연락 줘요.
- 감자전 좋아하지 않아도 여기는 인정하게 될 확률 99%!
- 비 오는 날, 막걸리 한 잔 하기엔 여기만 한 곳이 없어요.
Q&A
Q1. 웨이팅은 얼마나 하나요?
👉 평일에도 30분 이상은 기본이고, 주말에는 1시간 이상 대기할 수 있어요.
Q2. 감자전 말고 추천 메뉴는?
👉 얼큰수제비, 두부김치, 오징어김치전, 스팸철판구이도 인기예요.
Q3. 술 없이 방문해도 괜찮을까요?
👉 물론이에요. 술 없이 식사만 하셔도 만족도 높습니다.
Q4. 혼밥 가능한가요?
👉 내부 좌석 구조상 혼밥보다는 2인 이상 방문이 편해요.
후기
돌아오는 길에도 자꾸 생각나는 감칠맛.
단순히 맛있는 집을 넘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특별한 공간 같았어요.
감자전 한입에 그리움이, 수제비 한 숟가락에 따뜻함이 스며있더라고요.
비 오는 날이면 괜히 생각나고, 친구랑 막걸리 한잔하고 싶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를 그런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