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구 골목 한켠, 한눈에 봐도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켜온 식당.
겉보기엔 조용한 동네 식당 같지만, 한입만 먹어보면 그 정체가 확 드러납니다.
바로 북어찜으로 20년 넘게 입소문을 탄 수원의 찐맛집이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도 소개된 이곳은
단골들 사이에선 이미 ‘밥도둑의 성지’로 통한다고 해요.
1️⃣ 시그니처 메뉴는? 북어 + 쭈꾸미의 미친 조합
이 집의 메인은 단연 쭈꾸미 북어찜.
적당히 매콤하고 감칠맛 도는 양념이 일품이에요.
쫄깃한 쭈꾸미
탱탱하고 고소한 북어살
아삭한 콩나물과 채소
이 세 가지가 만나서 한입 먹는 순간 입안이 꽉 찹니다.
밥은 기본 1공기, 볶음밥은 필수 코스예요.
국물 살짝 떠서 비벼먹는 그 볶음밥… 진짜 감동 그 자체!
2️⃣ 따뜻한 분위기, 노포 감성 그 자체
매장은 넓지 않지만 좌식, 테이블이 잘 나뉘어 있고
벽면 곳곳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사진들과 메뉴판이 정겹게 붙어 있어요.
낮엔 백반 느낌으로, 저녁엔 회식이나 가족 모임으로 딱.
사장님 부부의 친절함도 한몫해요. 밥 추가, 반찬 리필은 눈치 볼 필요 전혀 없음!
3️⃣ 단일 메뉴로 20년, 음식 철학이 담긴 찜
북어찜 하나로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킨다는 건
그만큼 ‘맛’에 자신 있다는 거겠죠.❝한식의 기본은 정성과 양념❞
양념장이 매일 새로 만들어지고, 북어는 손질부터 정성껏 불리고 조려냅니다.
MSG 맛이 아닌, 천천히 우러난 깊은 한식 찜 요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만족할 거예요.
4️⃣ 위치, 영업시간, 방문 꿀팁
영업시간 : 11:00 ~ 22:00 (일요일 휴무)
꿀팁
- 점심특선으로 백반류도 운영 (가성비 Good!)
- 저녁 시간대엔 웨이팅 있음, 전화 예약 추천
- 근처 주차공간이 협소하니 대중교통 or 도보 추천
- 볶음밥은 꼭 드세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가격대는 어떤가요?
A. 쭈꾸미 북어찜 소자 기준 2인분 40,000원 선이에요. 가성비보단 ‘찐 맛’으로 승부하는 곳입니다.
Q2. 아이들과 함께 가도 될까요?
A. 가능합니다. 양념이 맵지 않게 조절 가능하고, 제육볶음 등 아이들이 좋아할 메뉴도 있어요.
Q3. 메뉴 구성은 어떤가요?
A. 북어찜 외에도 낙지찜, 명태탕, 두부전골, 제육볶음 등 한식 기반의 찜과 탕류가 다양해요.
Q4. 배달이나 포장은 되나요?
A. 방문포장은 가능하나 배달은 진행하지 않아요. 테이크아웃시 소자 기준도 꽤 푸짐합니다.
후기
‘이 맛에 수원이 좋다.’
자극적인 찜 말고, 깊은 맛이 우러난 진짜 한식을 찾는다면
수원 북어찜 맛집만큼 후회 없을 선택은 없을 거예요.
다음에도 꼭 다시 가고 싶은, 그런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