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한복판, 정조의 숨결이 깃든 거리에 오래된 간판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TV 맛집 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등장한 이곳, 전통 한우 갈비탕의 정수를 보여주는 집이에요.
한우 양념갈비부터 진한 갈비탕, 구수한 된장찌개까지.
화성행궁 산책 후 따끈한 한 상 차림으로 입맛을 살리고 싶은 날, 딱 맞는 그 집!
자, 지금부터 수원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그곳을 꼼꼼하게 소개해드릴게요.
1️⃣ 시그니처 메뉴 소개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한우 양념갈비 정식입니다.
10일 이상 숙성된 국내산 갈비를 달달한 특제 양념에 재워 숯불에 구워내는데요,
고기의 결결이 살아있고,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사르르 녹아요.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건 왕갈비탕입니다.
오랜 시간 푹 고아낸 육수는 탁하지 않고 맑고 깊은 맛이 특징이에요.
뚝배기에 팔팔 끓여 내주는 갈비탕은 고소한 국물에 밥 한 술 푹 말아 먹기 딱 좋죠.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몸보신하러 가기 딱!
가격은 양념갈비 정식이 39,000원, 곰탕은 11,000원 선이에요.
가성비보다는 맛과 품질, 정성이 느껴지는 정찬 스타일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2️⃣ 공간 / 분위기 / 특징
가게 외관은 오랜 세월을 담은 듯한 한옥 느낌의 간판이 멋스럽고,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소박한 분위기입니다.
벽면에는 방송 출연 인증과 사장님의 자부심이 가득한 갈비철학이 담긴 문구들이 걸려 있어요.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사장님의 친절함!
처음 방문하는 손님에게도 음식에 대해 꼼꼼히 설명해주시고, 조리 방식도 이야기해주신답니다.
따뜻한 사람 냄새가 나는 공간, 그래서 더 자주 가고 싶어져요.
3️⃣ 운영 방식 & 음식 철학
이곳은 하루에 한정된 양만 판매하는 철저한 수제 방식입니다.
갈비는 매일 아침 직접 손질해 숙성시키고, 육수도 오래 고아내기 때문에
모든 메뉴가 ‘당일 소진 시 마감’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또 하나 독특한 점은 냉동 갈비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모든 갈비는 냉장 보관한 생갈비만 사용하고, 간도 소금으로만 최소화해
고기의 본연의 맛을 살리려는 노력이 느껴집니다.
입안 가득 고기 향과 육향이 퍼질 때 그 진심이 전달되는 것 같더라고요.
4️⃣ 방문 정보 및 꿀팁
- 특히 주말은 대기 시간이 길어요. 예약 추천!
- 운영시간 : 매일 10:00 ~ 20:00 (목요일 정기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가능, 전화로 확인하세요! - 주차 : 한우물 공영주차장 이용 (1시간 3,000원)
자주 묻는 질문 (Q&A)
Q1. 갈비탕 말고도 추천할만한 메뉴가 있나요?
➡️ 양념갈비 외에도 곰탕, 냉면, 된장찌개도 인기 많아요. 국물 요리 좋아하신다면 갈비탕 & 곰탕 세트도 굿!
Q2. 아이 동반 방문 가능한가요?
➡️ 좌식 테이블과 의자 테이블 모두 있어요.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좋아요.
Q3. 혼밥하기 불편하지 않나요?
➡️ 전혀요! 조용히 식사하러 오는 분들도 많고, 사장님도 혼밥 손님 응대가 친절하세요.
Q4. 방송에 나온 메뉴는 어떤 건가요?
➡️ ‘백반기행’에 나온 메뉴는 한우 양념갈비와 갈비탕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대표 메뉴이기도 해요.
따끈한 감성 한 그릇, 수원의 정이 담긴 식당
개인적으로 이곳은 수원의 맛과 사람의 따뜻함이 공존하는 식당이라고 느꼈어요.
고기의 식감, 국물의 깊이, 그리고 공간의 온기까지…
“진짜 밥 한 끼 먹은 느낌”을 제대로 주는 곳입니다.
화성행궁 산책하다 들러도 좋고,누군가를 대접하고 싶을 때, 또는 속 편하게 한 끼 하고 싶을 때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