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강원 속초 물곰탕집 위치 물곰 왔드래요

 


속초에 오면 바다 풍경만큼이나 기대되는 게 바로 현지 생선요리죠.

‘속초 바다밥상집’은 소문난 물곰탕 맛집으로, 선장님이 직접 잡은 생물 물고기로만 요리하는 정통 밥상집입니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가깝고, 아침부터 점심까지만 운영하는 이유도 신선한 재료 때문이에요.

지금부터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공간 분위기, 영업시간, 꿀팁까지 모두 풀어드릴게요!


1️⃣ 진짜배기 물곰탕, 바다 향이 확 퍼지는 한 그릇

여기선 물곰탕(지리)가 메인입니다.
묵직하게 시원한 국물, 탱글탱글한 곰치살, 그리고 수북이 올라간 미나리와 무채까지.



맑은 탕인데도 국물 맛이 깊고 진해서, 마시는 순간 "와, 이거다!"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생대구탕과 물가자미조림도 인기 메뉴지만, 이 집의 핵심은 단연 물곰탕이에요.

  • 물곰탕 (2인분): 60,000원
  • 생대구탕 (소): 50,000원
  • 물가자미조림 (소): 35,000원

조금 가격대는 있지만, 먹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어요.
싱싱한 생물로만 요리하고, 선장님이 직접 조달하니 재료비가 남다르죠.


2️⃣ 투박하고 정겨운, 진짜 속초의 밥집 분위기

외관은 소박하고 그냥 동네 밥집 느낌이에요.
안으로 들어서면, 군더더기 없는 셋팅과 정갈한 반찬들이 먼저 눈에 들어와요.


직접 담근 젓갈, 속초에서만 나는 해조류 반찬, 가자미구이까지...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져요.

무엇보다 조리하시는 분과 서빙하시는 분, 모두 차분하고 따뜻한 응대로 정말 기분 좋게 먹었어요.



사람보다는 음식에 집중하게 되는, 그런 밥집이에요.


3️⃣ 이 집의 철학은 "바다 그대로, 정직하게"

속초 바다밥상집의 가장 큰 특징은 선장님이 직접 생선을 잡아온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입고되는 재료가 없으면 조기 마감되기도 하고, 예약이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신선하지 않으면 아예 장사를 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방식이지만 그래서 더 믿음이 가요.

방송에도 여러 번 나왔지만, 여전히 방송 포장 없이 소박하게 운영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식당 참 귀해요.


4️⃣ 방문 전 꿀팁과 필수 정보는 이것!

 영업시간: 매일 08:00 ~ 15:00 (1, 3주 화요일 휴무)
 주차 가능 (가게 앞 공간, 선착순)



✅ 꿀팁

  •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12시 이전 방문 추천
  • 2인 이상 방문 추천 (1인분 메뉴 없음)
  • 현금 결제 선호, 카드 사용 가능하나 간혹 오류 있음
  • 테이블링/예약 시스템 없음, 전화 문의 후 방문 추천

자주 묻는 질문 (Q&A)

Q. 혼자 가도 식사 가능한가요?
A. 아쉽게도 물곰탕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혼밥은 어려울 수 있어요.


Q. 아침 일찍 가야 하나요?
A. 네! 인기 많은 날은 11시 전에 웨이팅이 생깁니다. 10시~11시 사이 도착을 추천해요.


Q. 비린내 나지 않나요?
A. 전혀요. 생선 냄새가 아니라, 시원하고 맑은 국물 향이 퍼져요.


Q. 아이들 먹이기 괜찮을까요?
A. 약간 매콤한 느낌이 있지만, 아이들도 잘 먹는 맑은 국물 스타일입니다.


다시 찾고 싶은 진짜 밥집, 속초 바다밥상집

속초에 갈 때마다 다시 찾게 될 집이 하나 생겼어요.
이곳에서 먹은 물곰탕은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워주는 한 그릇이었고,
정직하게 바다를 담아낸 밥상은 깊은 인상을 남겼어요.


속초에서 해물탕이나 곰치국 고민된다면,
단연코 이곳. 단순히 한 끼가 아니라, 속초 바다를 한 숟갈 뜨는 경험이 될 거예요.


시간 맞춰서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후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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