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대구탕 골목에 위치한 ‘삼각지 대구탕 노포집’은 46년 전통의 깊은 맛을 자랑하는 곳으로, SBS <생방송투데이> 2025년 11월 18일자 방송에도 소개된 맛집입니다.
따끈한 국물 한 그릇이 간절한 요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삼각지 대구탕집의 시그니처 메뉴부터 공간 분위기, 꿀팁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1️⃣ 대구탕의 정석, 시그니처 메뉴
여기서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역시 대구탕!
맑은 국물(지리), 매운 국물, 내장 추가까지 선택 가능하고 1인분 기준 가격은 14,000원이에요.
특히 내장이 듬뿍 들어간 매운 대구탕은 해장에도 최고고요,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이 입안을 꽉 채워줘요.
‘대가리탕(55,000원)’은 소위 미식가들이 극찬하는 메뉴로, 진한 풍미가 압도적이에요.
추가로 대구 튀김(20,000원), 볶음밥, 우동, 미나리, 수제비 등 다양한 토핑 조합이 가능합니다.
2️⃣ 70~80년대 감성 가득한 공간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해요.
입구에는 대통령 방문 인증샷, 블루리본 다수 수상 기록, 그리고 고풍스러운 간판이 노포 감성을 자극합니다.
내부는 비교적 소박하지만 단정하고 깔끔해요.
점심, 저녁 시간에는 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입장할 수 있어요.
3️⃣ 하루 200인분, 정직한 방식의 철학
매일 아침 직접 공수한 신선한 대구와 채소를 커다란 가마솥에 한꺼번에 끓여 깊은 맛을 냅니다.
숙취 해소는 물론,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MSG 없는 담백한 국물 맛은 많은 단골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온다고 해요.
특히 콩나물, 미나리 등 풍성한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영양 가득한 느낌도 강하답니다.
4️⃣ 위치·운영시간·방문 꿀팁
- 🚇 삼각지역 1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 ⏰ 운영시간: 화~토 10:00~22:00 / 일 10:00~21:50 (월요일 휴무)
- 🛎️ 예약은 불가, 대기 필수
팁!
정문보다는 ‘후문’(용리단길 방향)으로 들어가면 대기줄을 피하기 쉬워요.
주차는 어렵고 대중교통 추천해요.
Q&A - 자주 묻는 질문
Q1. 대구탕 맵지 않게 먹을 수 있나요?
A. 네, 맑은 국물인 ‘지리’를 선택하시면 깔끔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Q2. 몇 시에 가야 줄을 피할 수 있나요?
A. 평일 기준 오후 1시 30분 이후, 저녁은 5시 이전 입장이 가장 여유롭습니다.
Q3. 포장도 되나요?
A. 네, 포장 가능합니다. 특히 대구튀김은 포장 요청이 많다고 해요.
Q4. 아이들과 함께 가도 될까요?
A. 국물 요리라 아이들과도 무난하게 방문 가능해요. 다만 좌석이 협소하니 유아 동반 시 대기 시간을 감안하셔야 해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는 한 그릇
노포라는 말이 이토록 정겹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었어요.
삼각지 대구탕 노포집은 단순히 ‘맛’만으로 평가하기엔 아까운 곳이에요.
온기 가득한 국물과 넉넉한 인심, 그리고 40년 넘는 시간의 흔적이 그릇 안에 가득 담겨 있더라고요.
추운 날 뜨끈한 대구탕 한 그릇으로 하루를 위로받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