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전통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떡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바로 한국기행에 소개된 깻잎떡과 밀양부편 이야기인데요.
직접 방문한 것처럼, 향긋한 깻잎 향과 달콤한 전통이 가득한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해볼게요.
1️⃣ 밀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떡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깻잎떡이에요.
쑥떡, 모시떡은 익숙하지만 깻잎으로 만든 떡은 처음이라는 분들 많으시죠?
쫀득한 찹쌀 떡 안에 달콤한 팥앙금이 들어 있고, 그 위를 감싸는 깻잎 한 장!
한입 베어 물면 깻잎 특유의 상큼한 향이 퍼지면서 떡의 고소한 맛과 완벽하게 어우러져요.
기분까지 좋아지는 깔끔한 단맛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는 밀양부편입니다.
‘부편’은 찹쌀 반죽에 계피, 꿀, 고물, 대추 등을 더해 만든 전통떡이에요.
겉은 고슬고슬한 거피콩 고물, 속은 촉촉 달콤한 앙금이 입안을 사르르 감싸는 맛.
마치 한과와 떡의 매력을 한데 모은 것 같죠.
2️⃣ 소박하지만 따뜻한 전통 떡집의 공간
밀양 향토떡집은 밀양 상설시장 한복판, 좁은 골목 안쪽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어요.
외관은 크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싱그러운 깻잎 향과 고소한 떡 냄새가 가득하죠.
무심한 듯 친절한 사장님의 미소, 조용히 떡을 빚는 손놀림이 인상 깊어요.
할머니 손맛처럼 정감 넘치는 공간에서 전통이 살아 숨 쉬고 있었어요.
포장된 떡들도 모두 깔끔하고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답니다.
3️⃣ 전통을 고집하는 떡 철학, 그리고 정성
이 집은 조수연 씨 가족이 함께 운영 중이에요.
신선한 재료를 직접 보고 고르고, 당일 만든 떡만 판매하는 원칙을 지금까지 지켜왔대요.
특히 깻잎은 밀양 현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해 사용하고,
부편 속에 들어가는 꿀과 대추도 지역 특산물을 고집합니다.
깻잎떡은 깻잎을 찌기 전 살짝 데쳐 쓴맛을 없애고,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함을 살렸다고 해요.
전통과 정성, 그리고 실험정신이 공존하는 이곳만의 맛은 그런 고집에서 나오는 거겠죠?
4️⃣ 방문 꿀팁 & 주문 정보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방문 전에는 재고 확인 전화를 꼭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택배 주문도 가능합니다!
포장 상태가 정갈하고 꼼꼼해 지방에서도 문제없이 받을 수 있어요.
설날, 추석 등 명절에는 주문 폭주로 조기 마감되니 미리 예약 필수예요!
Q&A – 자주 묻는 질문들
Q1. 깻잎떡은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네! 냉동 후 자연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20초만 데우면 방금 만든 떡처럼 촉촉해요.
Q2. 밀양부편은 무슨 맛이에요?
고소한 찹쌀피 안에 단호박과 계피, 콩앙금이 어우러진 전통의 맛! 단맛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어요.
Q3. 택배는 얼마나 걸리나요?
당일 생산된 제품을 당일 발송하므로, 보통 1~2일 내에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Q4. 시장 안에서 직접 먹을 수 있나요?
매장 안에서 먹는 공간은 따로 없지만, 바로 옆 공원이나 벤치에서 갓 만든 따끈한 떡을 즐기기 좋아요!
한 조각에 담긴 밀양의 따뜻함
이 떡집은 단순한 디저트 가게가 아니었어요.
수십 년 전통을 이어가며, 사라져가는 지역 떡 문화를 지키는 살아 있는 역사 그 자체.
한 조각의 떡에 정성과 계절, 마음까지 담겨 있었어요.
특히 깻잎떡의 상큼한 향은 아직도 코끝에 남아 있는 듯해요.
밀양에 간다면 꼭 들러야 할 ‘맛있는 기억’ 한 조각.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