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담은 밥상, 할머니의 손맛을 느끼다
작은 간판과 오래된 외관을 보고 그냥 지나쳤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했어요.
식객 허영만이 다녀가고, 수많은 방송이 주목한 이곳은
‘갈치조림’ 하나로 반세기를 버틴 살아있는 전설 같은 곳이에요.
1️⃣ 시그니처 메뉴 소개: 먹갈치 조림 백반
먹갈치조림 백반(1인분 25,000원)은여기서 무조건 먹어야 하는 대표 메뉴예요.
국산 먹갈치에 무, 청양고추, 멜간장으로 깊은 감칠맛을 낸 조림.
맵지 않고 은근한 간이 배어 있어서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 잘 먹어요.
갈치살은 놀라울 정도로 통통하고 부드러워요.
뼈째 발라먹는 재미도 있죠!게다가 반찬은 무려 18가지나 나와요.
직접 담근 김치, 두부조림, 멸치볶음, 갓김치, 깻잎장아찌까지
하나하나 그냥 나온 게 아니라 정성의 흔적이 보여요.
조기찌개도 유명해서 조기+김치찌개 구성의 백반도 인기라고 해요.
2️⃣ 공간/분위기/특징: 세월이 멈춘 돌담집
실내는 소박해요.
마루 바닥, 나무 의자, 오래된 사진 액자들이 곳곳에 걸려 있어요.
대통령이 다녀간 사진,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 인증샷도 눈에 띄어요.
딱 봐도 ‘노포’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공간이죠.
인테리어나 소품보다 눈에 들어오는 건 ‘사람들’이에요.
평일 오전에도 지역 어르신들, 관광객들로 북적거려요.
어느 테이블이든 “어머 이 반찬 맛있다”는 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3️⃣ 운영 방식 & 철학: 50년째 한결같은 ‘손맛의 철학’
놀라운 건 이 모든 걸 지금도 76세 문금숙 할머니가 직접 요리하신다는 거예요.
주방장이 따로 없어요.새벽 5시에 시장 가서 재료 고르고, 손질하고, 끓이고, 무치고…
이 식당은 요리 실력보다 정성과 끈기가 만든 곳이에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조미료 무첨가, 국산 재료 원칙을 지금까지 지킨 점이죠.
할머니는 “내 가족이 먹는 밥처럼 해야 손님도 또 온다”고 하셨어요.
진짜 ‘밥집’이에요. 쇼가 아니고요.
4️⃣ 방문 정보 및 꿀팁: 예약은 필수!
🕗 매일 08:00 ~ 19:30 (브레이크 타임 없음)
🚫 혼밥 불가 (2인 이상 주문)
💳 현금 or 카드 결제 가능
🚘 주차는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추천
📌 방문 팁
- 오전 11시 전 방문하면 한적하고, 반찬도 여유롭게 나와요.
- 먹갈치찜은 수량 한정이라 늦게 가면 조기찌개로 대체될 수 있어요.
- 방송 영향으로 웨이팅이 있으니 예약하고 가는 게 안전해요!
Q&A – 자주 묻는 질문 모음
Q. 갈치조림 백반 1인도 가능한가요?
👉 아니요,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해요. 혼밥은 어렵습니다.
Q. 어떤 메뉴가 가장 유명해요?
👉 단연 ‘먹갈치조림 백반’. 하지만 조기찌개+김치찌개 세트도 인기입니다.
Q. 예약 안 하면 못 들어가나요?
👉 웨이팅이 매우 길어질 수 있어요. 전화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Q. 재료가 국산인가요?
👉 네. 국산 먹갈치, 무, 고추, 간장까지 모두 국내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