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청역에서 살짝만 들어가면 조용한 골목 속에서 은근히 입소문 난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요. 간판을 눈에 잘 띄지 않게 달아두어 눈앞에 두고도 몇 번을 지나치게 만든 그곳. 이름은 거론하지 않지만, 이곳의 시그니처는 갓 구운 소금빵이에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그 맛에 중독되면 헤어나오기 어렵더라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카페의 인기 메뉴부터, 분위기, 운영 방식, 방문 팁까지 총정리해볼게요!
1️⃣ 갓 구운 소금빵의 마력 – 클래식부터 우유크림까지
이 집 소금빵은 종류가 꽤 다양해요.
- 클래식 소금빵은 겉바속촉의 정석! 한입 베어 물면 고소한 버터 향과 소금의 짭짤함이 조화롭게 퍼지죠. 가격은 2,000원.
- 우유 크림 소금빵은 말랑한 빵 속에 가득 찬 부드러운 크림이 매력 포인트예요. 단맛이 과하지 않아 식사 대용으로도 굿. 가격은 3,000원.
개인적으로는 고추잡채가 들어간 이색 소금빵도 강력 추천해요. 매콤한 속과 우유크림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려요!
2️⃣ 따뜻한 우드톤 공간, 차분함이 흐르는 무드 
이곳은 정말 작고 조용한 공간이에요.
외관은 심플하고 간판도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여기 맞아?” 싶을 수 있어요.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따뜻한 우드톤 가구와 은은한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세요. 때때로 갓 구운 소금빵을 서비스로 나눠주시기도 하고, 빵 굽는 소리와 향기 속에서 휴식하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3️⃣ 하루 두 번만 굽는 빵, '갓 구운'을 고집하다
이 집 빵은 하루 두 타임으로만 구워져요.
빵이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 방문하면 따끈따끈한 빵을 바로 맛볼 수 있어요.
✔️ 첫 번째 굽기: 오픈 직후 (12시)
✔️ 두 번째 굽기: 오후 3시 전후
사장님은 재고를 남기지 않는 철칙을 지켜요. 그래서 늦게 가면 원하는 메뉴가 품절일 확률도 높아요. 대신 이 빵의 퀄리티는 정말 '제때 구운 빵만의 감동'을 줍니다.
4️⃣ 방문 전 체크! 영업시간·주소·팁 정리
🕒 운영시간
- 화~토요일: 12:00 ~ 18:00
- 일, 월요일: 정기휴무
☎️ 예약/문의 전화
0507-1406-0832
💡 꿀팁
- 빵 나오는 시간 맞춰서 방문하세요!
- 주차는 유료 발렛 가능
- 포장 가능 / 매장 내 좌석 협소 (테이블 소수)
자주 묻는 질문 모음 (Q&A)
Q. 소금빵 말고 다른 메뉴도 있나요?
A. 거의 모든 메뉴가 소금빵 기반이에요. 우유크림, 고추잡채 등 다양한 속재료로 즐길 수 있어요.
Q. 디저트 카페인데 커피 맛은 어때요?
A. 커피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 소금빵과 조합이 좋아요. 라떼, 아메리카노 인기 많아요!
Q. 테이크아웃 되나요?
A. 네,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합니다. 다만 빵은 갓 구운 게 맛있으니 매장에서 드시길 추천해요!
Q. 반려동물 동반 가능할까요?
A. 현재는 실내 동반은 어렵고, 외부 좌석 이용은 상황에 따라 가능해요.
빵 냄새 가득한 오후, 다시 찾고 싶은 골목의 작은 베이커리
처음엔 간판도 없어 어리둥절했지만, 먹는 순간 "와…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났던 곳이에요.
바삭한 겉과 쫀득한 속, 따뜻한 공간, 친절한 주인장까지. 소금빵 하나에 하루가 꽉 찬 기분.
소금빵 좋아하신다면, 이곳은 ‘리스트 필수 추가’입니다.
다음엔 오후 타임에 맞춰 우유크림 소금빵 먹으러 또 갈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