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여행 중 유독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식당 하나. 바로 이곳 초록면당입니다.
이곳은 ‘생생정보’에도 소개되었고, 금오도에서 유일하게 방풍나물을 활용한 초록빛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방풍 특유의 향과 면발의 쫄깃함, 게다가 바다를 마주한 정겨운 분위기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식사 경험을 선사하죠.
여행 중 트래킹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딱 좋은 곳!
오늘은 그 특별한 맛의 여정을 담아봅니다.
1️⃣ 시그니처 메뉴: 방풍짜장면의 매력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 방풍짜장면이에요.
초록빛 면발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 실제로 방풍나물은 해독 작용과 소화 기능 개선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보통 짜장면 하면 무겁고 느끼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곳의 짜장면은 반전!
특유의 향긋함과 함께 면발이 탱글탱글, 소스와의 조화가 훌륭해 한 그릇 순삭입니다.
추가 요금 1,000원을 내면 일반 면 대신 방풍면으로 바꿀 수 있는데, 꼭! 방풍면으로 드셔보세요.
- 방풍간짜장: 9,000원
- 탕수육(소): 20,000원
- 볶음밥: 10,000원
- 짬뽕: 10,000원
방송에도 소개된 이유가 있는 맛. 특히 해장용으로 짬뽕도 인기랍니다!
2️⃣ 공간, 분위기, 특징: 시골 감성 그대로
‘초록면당’은 민박과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작은 시골 식당이에요.
간판이 바래 있어 처음 찾는 분은 현수막을 보고 위치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가게 내부는 테이블 몇 개와 작은 룸으로 구성돼 있고, 아담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 같은 친절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식당 앞에는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기에도 편리해요.
게다가 맞은편엔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기도 딱 좋죠.
마치 제주도 감성을 느끼게 하는 섬마을의 매력이 그대로 묻어나는 공간입니다.
3️⃣ 운영방식 & 음식 철학: 한 끼의 정성
주인장 부부가 직접 운영하는 이곳은 매일 신선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듭니다.
방풍나물은 현지에서 직접 공수하거나 키운 것이라고 해요.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요리.
이런 음식이 진짜 ‘힐링 푸드’ 아닐까요?
또한 현지인 손님이 유독 많은 집으로, 평일 저녁에도 북적이는 편이니
가급적이면 브레이크 타임(보통 오후 3~5시 사이)을 피해서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4️⃣ 방문 정보 & 꿀팁 정리
자주 묻는 질문 모아봤어요!
Q1. 방풍면 맛이 이상하진 않나요?
전혀요! 은은한 향과 쫄깃함이 일품. 일반 면보다 소화도 더 잘돼요.
Q2. 방송에 나온 그 식당 맞나요?
맞습니다. KBS ‘생생정보’ 2416회에 소개된 맛집이에요.
Q3. 예약 가능한가요?
예약은 따로 받지 않아요. 선착순 방문입니다.
Q4. 테이크아웃도 되나요?
네, 볶음밥이나 탕수육은 포장도 가능하다고 해요.
금오도에서의 특별한 한 끼
짧은 금오도 여행 중, 이토록 따뜻하고 특별한 식당을 만난 건
아마도 오랜만이었어요. 낯선 초록빛 면이지만, 그 안에는 정성과 향이 가득 담겨 있었고
바닷바람과 함께 먹는 짜장면은 그야말로 꿀맛이었죠.
“또 가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런 곳.
금오도 여행 중 한 끼가 고민이라면 ‘초록면당’을 꼭 기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