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그 이름만 들어도 바다내음이 먼저 떠오르죠. 속초항 바로 앞, 27년 전통의 깊은 맛을 자랑하는 속초 곰치국 맛집은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 사이에서도 입소문 자자한 곳이에요.
숙취 해소에 탁월한 ‘물곰탕’부터 시원한 생대구탕, 감칠맛 가득한 가자미조림까지… 여기는 정말 한 끼 식사가 아닌 ‘경험’입니다. 속초 여행 중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맛집,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1️⃣ 시그니처 메뉴 소개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 곰치국(=물곰탕).
뽀얗고 진득한 국물에 비린내는 1도 없고, 한 숟갈 뜨면 속이 풀리는 기분이 들죠. 부드러운 곰치살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 말로 다 못해요.
그리고 생대구탕, 이건 또 다른 별미입니다. 생생한 대구 살점이 입안에서 톡 터지듯 부드럽게 흘러요.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은 해장뿐 아니라 숙취 예방에도 탁월하다는 후기!
반찬 하나하나도 기본 이상. 특히 가자미식혜, 생가자미로 직접 담근 이 맛은 어디서도 쉽게 못 맛봅니다. 새콤달콤 고소함까지 살아있는 전통의 맛이에요.
2️⃣ 공간/분위기/특징
가게 외관은 소박하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요.
단체 손님을 위한 넉넉한 좌석과 유아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딱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인 부부의 정성과 친절함이 공간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사장님의 설명 하나하나에서 ‘자부심’이 느껴지고, “좋은 재료로만 요리한다”는 철학이 가게 전체를 감싸는 기분이에요.
3️⃣ 운영 방식 & 음식 철학
여기는 속초 현지 어민이 직접 잡아 올린 생선으로 요리를 해요.
당일 아침 받은 신선한 재료만 쓰기 때문에 맛의 깊이가 다릅니다.
모든 반찬은 사장님이 직접 새벽부터 준비하신다니, 진짜 정성이 뭔지 느껴지죠.
특히 밥도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 돌솥밥으로 제공되어 윤기 자르르~ 고슬고슬한 식감은 밥만 먹어도 맛있어요.
마지막은 솥밥 누룽지로 깔끔하게 마무리!
속 풀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한 그릇입니다.
4️⃣ 방문 정보 및 꿀팁
방문 꿀팁:
- 오픈 시간인 08:30~10:30 사이가 한산합니다.
- 점심시간(12시~1시 반)엔 웨이팅 필수!
- 곰치국과 생대구탕 모두 먹고 싶다면 ‘하프&하프’로 두 개 주문해 나눠 드시는 것도 추천!
Q&A
Q. 곰치국은 어떤 맛인가요?
A. 맑고 시원하면서도 진득한 국물 맛, 비린내 없이 부드러운 생선살이 일품이에요.
Q.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괜찮을까요?
A. 유아용 의자와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손님도 많습니다.
Q. 가격대는 어떤가요?
A. 물곰탕 25,000원, 생대구탕 28,000원으로 중상 가격대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해요.
Q. 포장 가능한가요?
A. 네! 포장도 가능하며, 밥과 반찬도 함께 제공됩니다.
속초 바다를 마주한 그날 아침, 조용한 식당에 앉아 뜨끈한 곰치국을 한 숟갈 뜨는 순간…
‘아, 여행 와서 이런 한 끼가 필요했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갈한 반찬, 자극 없는 국물, 따뜻한 밥 한 공기.
그 무엇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속초의 바다를 품은 한 그릇의 곰치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