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3일, KBS 1TV ‘6시 내고향’에 소개되면서 입소문이 퍼진 아산 인주면 장어구이 맛집에 다녀왔어요.
직접 참숯에 구워 먹는 장어는 물론이고, 보기 드문 민물장어 파김치전골까지… 진짜 말이 안 되는 조합인데, 먹어보면 왜 이 조합이 전국 방송 탔는지 알 수 있어요.
장어 특유의 고소함, 그 불향, 그리고 칼칼한 파김치 국물까지.
딱 장어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그런 집이더라고요. 지금부터 솔직하게 후기 남겨볼게요!
1️⃣ 민물장어구이와 파김치전골의 미친 조합
이 집의 메인은 단연 참숯 민물장어구이입니다.
불판에 올라가자마자 치익~ 소리와 함께 불향이 퍼지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기름기 가득한 촉촉함! 잡내는 전혀 없고요.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딱 그 느낌, 힘이 불끈 나는 장어 본연의 맛이에요.
그리고 놀라운 건 바로 파김치 전골!
처음엔 ‘장어에 웬 파김치?’ 싶었는데, 진짜 묘하게 어울려요.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깊고, 묵은지의 시원한 맛이 장어의 느끼함을 싹 잡아줍니다.
이거 하나만 먹으러 와도 될 정도예요.
2️⃣ 시골 감성 가득한 장어 한 끼
가게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 아산만로1520번길 11에 있어요.
네비 찍고 가다 보면 논밭 한가운데에 툭 하고 나타나는 식당.
외관은 딱 시골 장터 느낌인데, 들어가면 꽤 넓고 테이블 간격도 여유 있어요.
내부는 나무와 돌담 인테리어, 그리고 군불 아궁이까지.
딱 어르신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이에요.
아이들과 와도 편한 방석 좌식도 마련돼 있고요.
무엇보다 주인 아주머니가 정이 많으셔서,
“많이 먹어요~ 힘내야지~” 하시는데, 그 한마디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더라고요.
3️⃣ 정성과 손맛이 살아있는 집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참숯을 직접 피워 구워주는 방식이에요.
요즘 가스불 쓰는 집이 많은데, 이 집은 고집스럽게 참숯만 사용하더라고요.
그리고 장어는 모두 국내산 민물장어! 당일 손질해서 내놓는다고 합니다.
전골에 들어가는 파김치도 직접 담근 것들이고,
장어 소스마저 집에서 달인 비법 간장이라는데, 정말 달지 않고 감칠맛이 깊어요.
장어를 음식이 아니라 약처럼 다룬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정성 없이 만들 수 없는 맛입니다.
4️⃣ 예약은 필수! 택배는 불가
✔️ 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주차 공간 넉넉 (단, 비포장)
✔️ 택배 판매는 하지 않아요!
주말엔 무조건 예약 필수입니다.
6시 내고향 방영 이후로 손님이 엄청 많아졌고, 평일 점심에도 웨이팅이 생기더라고요.
전골은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요?
장어구이 1인분 35,000원부터 시작해요. 파김치전골은 2인 기준 30,000원 정도였어요.
Q2.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괜찮을까요?
네! 아이용 식기도 준비되어 있고, 자리도 여유 있어요. 방 좌석도 있어요.
Q3. 민물장어 맛이 비리지 않나요?
전혀요. 잡내 없이 고소하고 담백해요. 특히 불향이 잘 잡아줘요.
Q4. 포장은 가능한가요?
포장은 가능하지만, 택배는 안 됩니다. 현장 수령만 가능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