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관문시장 골목 안쪽, 오래된 간판 하나에 시선이 멈췄다. 정겨운 분위기와 함께 방송에도 소개된 이곳은 ‘6시 내고향’에 방영된 수육 백반집이다.
가격도 착하고, 맛은 더 착한. 진짜 집밥이 그리울 때, 이런 곳 하나쯤 있으면 든든하다.
이 글에서는 시그니처 메뉴부터 공간 분위기, 방문 꿀팁까지 알차게 정리해봤다.
1️⃣ 수육 백반이 뭐길래? 진짜 푸짐하다!
이 집의 메인은 단연 ‘수육 백반’.
정갈하게 삶아낸 돼지고기 수육이 접시에 푸짐하게 담긴다. 살코기, 내장, 편육까지 골고루 섞여 있고, 된장국물까지 함께 제공된다.
그냥 수육만 나오는 게 아니다.
김치, 오이무침, 가지나물, 깻잎절임 등 찬들이 한상 가득. 찬이 모자라면 리필도 된다. 무엇보다 잡내가 없고 부드러운 수육은 누구든 한 점 집어 먹고 “음~” 소리 나게 만든다.
2️⃣ 시장 골목에 숨겨진 정겨운 공간
위치는 대구 남구 관문시장 2길 8, 시장 안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나오는 외관부터 정감 넘치는 집.
낡았지만 청결하게 관리된 실내, 오래된 식당의 따뜻함이 그대로 남아있다.
소박한 나무 테이블, 직접 만든 반찬 냄새, 그리고 시장 특유의 사람 냄새. 이게 이 집의 분위기다.
아침 6시 30분부터 문을 여는 덕에 아침식사로도 안성맞춤.
3️⃣ “매일 아침 시장 가는 주인장”이 만든 진짜 밥상
이곳의 철학은 단순하다.
좋은 재료, 손맛, 그리고 정성.
주인장 어르신은 새벽마다 시장에 들러 직접 재료를 고른다. 매일 반찬이 조금씩 달라지고, 국도 달라진다.
"정식"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다. 음식에 인스턴트 느낌이 없고, 된장 하나에도 시간과 정성이 느껴진다.
4️⃣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
- 포장 가능 (수육 따뜻하게 포장됨)
- 주차는 시장 근처 공용주차장 추천
- 웨이팅은 거의 없지만, 점심시간 12~1시 피크
👉 현금/카드 결제 모두 가능
👉 반려견 동반은 어려움
👉 된장국은 무한 리필
Q&A – 자주 묻는 질문들
Q. 방송에 나온 식당 맞나요?
네, 2025년 11월 20일 ‘6시 내고향’에 소개됐습니다.
Q. 수육 말고 다른 메뉴는?
청국장,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도 인기 있습니다. 모두 정식 형태로 제공돼요.
Q. 몇 명이서 먹으면 좋아요?
수육 1접시는 2~3인 기준입니다. 3명 이상이면 밥 추가만 하면 충분해요.
Q. 포장은 어떻게 되나요?
깨끗한 용기에 따뜻하게 포장됩니다. 김치와 찬도 같이 주셔요.
다시 찾고 싶은, 진짜 밥 한끼
“이런 집이 진짜 맛집이지.”
화려한 인테리어도 없고, 핫한 SNS 감성도 없지만… 정직하게 만든 음식 한 끼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속 편하고 든든한 밥, 사람 냄새 나는 식당.
대구 관문시장 골목 어딘가, 또 누군가는 오늘도 이 집의 수육 한 점에 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