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의 작은 시골마을, 월평리에 자리한 ‘월동꾸러미농장’.
이곳은 2025년 11월 17일자 KBS 6시내고향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죠.
특히 방송에 나온 친환경 시금치는 방송 직후 주문이 폭주하며 ‘진짜 맛집 농장’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월동꾸러미농장의 시금치가 왜 특별한지,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지, 실제 방문과 구매 후기를 통해 상세하게 전해드릴게요.
1️⃣ 시그니처 메뉴: 단연 ‘고성 시금치’의 진가
이 농장의 진짜 자랑은 바로 겨울 추위를 견디며 자란 겨울 시금치입니다.
춥고 바람 센 고성의 해풍을 맞고 자란 시금치는 잎이 두껍고 진한 녹색을 띠며, 씹을수록 단맛이 맴돌죠. 직접 먹어본 느낌은요?
일반 시금치보다 씁쓸함이 덜하고, 삶으면 한층 부드러워져 무침이나 국으로 활용해도 정말 맛있어요.
달큰한 맛이 자연스럽게 살아있어 아이들도 잘 먹는다고 해요!
2️⃣ 공간 & 분위기: 두 사람이 가꾸는 정 많은 농장
이 농장은 김영욱·장희남 부부가 20년째 운영 중이에요.
귀농 이후 매일 밭에 나가 직접 작물 하나하나를 살피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밭 주변엔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덕에 짭짤한 공기가 감돌고,
농장은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어 ‘신뢰’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더군요.
방문 당시도 농장 안쪽 작은 작업장에서 포장 중인 시금치 상자를 보며
“이래서 주문이 많구나” 싶었죠.
3️⃣ 운영 방식 & 음식 철학: 정직한 농사, 믿고 먹을 수 있는 작물
월동꾸러미농장은 ‘정직한 먹거리’를 목표로, 화학 비료 대신 유기농 방식을 고집합니다.
김영욱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농사를 짓는다고 해요.
특히 월동 시금치는 추운 겨울을 견뎌야만 그 맛이 살아난다고 하죠.
그래서 수확은 늦가을~초겨울, 딱 지금 이맘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이곳의 작물은 전국 소비자들에게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Q&A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4️⃣ 방문 정보 및 꿀팁
- 방송 직후 품절되기 쉬우니 알림 설정 필수!
- 다른 농산물(옥수수 등)과 함께 주문 시 배송비 절약
- 리뷰 이벤트 참여하면 사은품도 종종 증정
Q&A: 자주 묻는 질문들
Q1. 시금치는 생으로 먹을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단,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소스와 함께 샐러드로 드시면 좋아요.
Q2. 월동 시금치와 일반 시금치의 차이점은요?
👉 월동 시금치는 추위를 견디며 자라서 당도가 높고 식감이 더 부드럽습니다.
Q3. 시금치 외에도 판매하는 작물이 있나요?
👉 네, 여름엔 흑찰/미찰 옥수수를 함께 판매합니다.
Q4. 직접 방문해서 살 수 있나요?
👉 기본은 온라인 판매지만, 사전 문의 후 방문 수령도 가능하다고 해요.
다시 찾고 싶은 진심이 담긴 밭
밭 한가운데 서 있던 그 순간이 지금도 선명해요.
정성스레 정리된 시금치 밭, 환하게 웃던 대표님 부부,
그리고 입안 가득 퍼졌던 단맛.
이곳은 단순한 ‘판매 농장’이 아닌,마음이 따뜻해지는 정성의 현장이었어요.
‘이런 데서 나는 시금치라면 매일 먹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왔죠.
혹시 아직 ‘겨울 시금치’를 맛보지 못했다면, 올해는 고성 월동꾸러미농장에서 진짜배기 하나 장만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