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걷다 보면, 저잣거리 끝자락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파전 냄새에 절로 발길이 머물게 된다. 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이곳, 나는 개인적으로 ‘외암저잣거리 파전집’이라 부른다. 정식 명칭은 다르지만, 모두가 아는 바로 그 집이다.
파전의 달인이 직접 구워주는 해물파전과 묵밥, 철판 위에서 살아 움직이듯 익어가는 반죽 소리까지. 그 모든 게 이곳의 인기 비결이다. 본문에서 이 집의 매력 포인트를 하나씩 정리해봤다.
1️⃣ 시그니처 메뉴 소개 – 해물파전의 미친 바삭함과 두께감!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단연 해물파전.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하면서도 해산물의 풍미가 가득하다. 크기가 커서 둘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
특히 반반파전(해물+김치)은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손님에게 인기다. 김치의 매콤함과 해물의 고소함이 한 판에 공존하니, 이건 정말 놓칠 수 없다.
또 하나의 시그니처는 바로 온궁탕.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은 파전과 찰떡궁합.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더더욱 찾게 되는 메뉴다.
2️⃣ 공간/분위기/특징 – 전통 한옥 감성 그대로
이 가게는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한가운데에 있다. 돌담길 사이, 전통 기와지붕 아래 자리한 오픈형 매장. 안에서 파전을 굽는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사방이 뻥 뚫려 있어 바람도 솔솔, 고즈넉한 분위기까지 더해진다. 마치 옛날 장터에 앉아 파전을 먹는 듯한 착각이 든다.
주방 앞에는 늘 파전 달인이라 불리는 할머니가 계신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철판 위를 지배하시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인 정신 그 자체다.
3️⃣ 정성과 손맛의 결합
이곳의 음식은 모두 수제로 준비된다. 파전 반죽도 직접 만들고, 해물은 그날그날 손질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파전 한 장을 구울 때에도 정말 한 장 한 장 정성을 들여 굽는다는 점. 불 앞에서 끊임없이 뒤집고 눌러주며, 기름양도 딱 적당히 조절하신다.
그만큼 바쁜 주말엔 대기시간이 길 수도 있다. 하지만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 일명 ‘하인 대접’ 논란도 있지만, 이는 손님이 몰릴 때 벌어지는 상황이고, 평일엔 비교적 여유롭다.
4️⃣ 위치, 운영시간, 팁까지!
운영시간
매일 10:00 ~ 19:30 (라스트오더 19:00)
✔ 포장 가능 / 배달 불가 / 유아의자 있음 / 주차 공간 충분
✔ 단체 예약 가능 (전화 문의 추천)
방문 꿀팁
- 주말 12~2시 피크타임은 피하세요
- 근처 민속마을 구경 후 식사 추천
- 간판이 비슷한 가게가 옆에 있으니 ‘할머니 얼굴 로고’ 꼭 확인!
Q&A – 자주 묻는 질문 정리
Q.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가요?
A. 현재는 동반석 운영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Q. 대표메뉴 추천해주세요.
A. 해물파전 + 온궁탕 조합 강추입니다.
Q. 웨이팅 많나요?
A. 주말은 30분 이상 대기할 수도 있어요. 평일이 비교적 여유롭습니다.
Q. 방송에 나온 집이 맞나요?
A. 네, SBS, MBC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한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