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3 경북 의성 마늘치킨 맛집



경북 의성군 의성읍 동서2길 20에 위치한 이곳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이미 소문난 맛집.
입구부터 풍기는 투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에 마음이 먼저 따뜻해진다.

내가 다녀온 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평일 낮.
그런데도 테이블 대부분이 꽉 찼다. 어르신부터 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북적였다.
“아, 여긴 진짜다…” 첫인상부터 감이 왔다.


1️⃣ 시그니처 메뉴 소개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코 ‘오늘의 용주밥상’.
가격은 12,000원대지만, 반찬 종류만 해도 열 손가락이 부족할 정도다.

✔️ 의성 마늘치킨 – 겉바속촉 그 자체. 은은한 마늘향이 입안을 감싼다.
✔️ 된장짜글이 – 고추장이 아닌 된장 베이스. 깊고 구수한 감칠맛이 훌륭했다.
✔️ 계절 나물 & 김치 – 모두 집에서 막 꺼낸 듯한 정갈한 맛. 인공적인 느낌 제로.

특히 짜글이는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
비 오는 날, 흰쌀밥 위에 국물 한 숟가락 올려 먹으면 그냥… 행복 그 자체다.


2️⃣ 공간/분위기/특징

용주밥상의 매력은 음식뿐 아니라 공간 전체에 흐르는 따뜻함이다.
가게 내부는 넓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단체 손님도 무리 없이 수용 가능하다.


테이블 간격도 널찍해서 시끄럽지 않고, 혼밥도 부담 없이 가능한 분위기다.
입구 쪽에는 정감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놓여 있어
마치 시골 할머니댁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3️⃣ 운영 방식 or 음식의 철학

이곳은 “매일 메뉴가 바뀌는 정식집”이다.
주인장이 그날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로 구성한 한 끼를 준비한다는 게 철칙.

메뉴판이 없다. 오로지 “오늘의 밥상” 한 가지뿐.
그 덕에 음식 하나하나에 집중이 느껴진다.


✔️ 가공품 없이 모든 반찬 직접 준비
✔️ 조미료 최소화,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림
✔️ 매일 아침 장보고 조리

이런 소박한 철학이 그대로 음식에서 느껴진다.
한 입, 한 입에 정성이 스며든다.


4️⃣ 방문 정보 및 꿀팁


🧾 팁 하나!
점심시간 직전 11:30쯤 방문하는 게 가장 여유롭다.
주말에는 지역 주민 외에도 여행객이 많아 웨이팅 있을 수 있음!

🅿️ 주차 공간: 가게 앞 좁지만 몇 대 가능.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Q&A – 자주 묻는 질문

Q1. 메뉴는 고정인가요?
👉 매일 바뀝니다. 그날그날 ‘오늘의 밥상’으로 구성돼요.

Q2.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나요?
👉 네! 아이용 식기도 마련돼 있고, 음식도 짜지 않아서 가족 외식으로 딱 좋아요.

Q3. 테이크아웃 가능한가요?
👉 기본적으로는 매장식사만 운영. 일부 반찬은 포장 가능하니 현장 문의 필수!

Q4. 혼밥도 괜찮을까요?
👉 물론입니다. 1인 테이블도 있고, 분위기가 조용해서 혼자 식사하기 편해요.


진심이 담긴 밥 한 끼

용주밥상에서 먹은 건 그냥 밥이 아니었다.정성과 따뜻함, 그리고 계절의 온도가 담긴 한 끼였다.
비 오는 날 찾아간 이 한식집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줬다.

괜히 ‘의성에서 소문난 맛집’이 아니구나 싶다.다시 의성에 간다면? 망설임 없이 또 찾을 거다.
그게 바로 진짜 맛집의 기준 아닐까?

이 블로그 검색

태그

신고하기

프로필

이미지alt태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