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을지로 한 켠에 이런 분위기 있는 바베큐 맛집이 있었다니. 회색 도시 속에서 소소한 불멍과 고기 한 점을 즐기고 싶다면, 오늘 소개하는 을지로 감성 바베큐를 주목해보자.
‘남겨서 뭐하게’ 촬영지로도 알려진 바로 그곳. 야외 감성+훈제 바베큐+감성 조명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다.
을지로에서 이런 바베큐?
퇴근 후 친구들과 맥주 한 잔 곁들이며 훈제 바베큐 즐길 수 있는 곳, 찾기 힘들다. 그런데 을지로 3가역 인근 골목 사이, 달맞이광장 근처에 그만의 분위기를 가진 바베큐 맛집이 숨어있다.
외관은 다소 평범하지만 문을 여는 순간, 별세계다. 마치 서울이 아닌 양평 한복판에 있는 듯한 느낌. 도심 속 감성 피크닉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1️⃣ 시그니처 메뉴 – 훈제 닭다리부터 삼겹살까지
이곳의 인기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직화 훈제 바베큐 플래터다. 닭다리, 삼겹살, 소시지, 떡갈비 등 다양한 고기를 한 접시에 담아낸 푸짐한 구성.
- 1인 바베큐 플레이트: 17,000원
- 2~3인 세트 메뉴도 있어 여럿이 나눠 먹기 좋다.
- 고기는 주문 즉시 숯불에 데워주며, 훈연 특유의 깊은 향이 살아있다.
특히 닭다리는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준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훈연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2️⃣ 공간·분위기 – 을지로 골목 속 감성 캠핑장
좁은 골목 사이에 이런 감성이 숨어있다니. 테이블은 소규모 캠핑장처럼 구성되어 있고, 각 자리마다 감성 조명과 장작불 분위기를 살렸다.
야외 테이블+노천 바베큐+은은한 조명 = 분위기 미쳤다.
- 단체 모임에도 적합한 긴 테이블
- 혼밥 가능한 1인 바베큐존도 있음
- 겨울철엔 전기 히터와 담요도 준비돼 있어 걱정 無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다. 데이트 장소로도, 모임 장소로도 전천후 추천 가능!
3️⃣ 바베큐 철학 – 직접 훈연한 고기, 즉석 데움
고기 상태부터 차원이 다르다. 사장님이 직접 훈연한 고기를 미리 숙성시켜 놓고, 주문 즉시 숯불로 마무리하는 방식.
일반 프랜차이즈 바베큐와 다르게 훈제 향이 깊고, 고기의 결이 살아 있다. 기계가 아닌 손맛이 느껴지는 바베큐다.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피클과 고추냉이 소스 조합도 훌륭.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기분이다.
4️⃣ 방문 정보 및 꿀팁
Q&A – 자주 묻는 질문
Q. 예약은 꼭 해야 하나요?
A. 주말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 예약 추천해요.
Q. 포장 가능할까요?
A. 현재는 매장 내 식사만 가능하다고 해요.
Q. 비 오는 날에도 야외인가요?
A. 실내 좌석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날씨 걱정은 NO!
Q.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가요?
A. 실외 좌석은 가능하나, 매너 지켜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소확행의 끝판왕, 불맛 한 입의 행복
을지로, 언제 이렇게 멋진 동네가 됐을까.
조용한 뒷골목에서 만난 따뜻한 불빛, 그리고 바삭하게 구운 닭다리 하나. 이건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작은 힐링이었다.
감성 충만한 바베큐 공간을 찾는다면? '을지로 감성 바베큐'에서 오늘 하루를 불태워보자.
